0

美 경제학자 "금값, 금융 위기 경고…2008년보다 심각할 것"

26.01.2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금 가격이 치솟는 것은 올해 말이나 내년에 닥칠 금융 위기를 경고하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2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우리는 미국 달러 위기와 국가 부채 위기로 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쉬프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달러와 국채는 처분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아주 사소한 일'처럼 보이게 만들 경제 위기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최근의 금 가격 급등을 단순한 위험 회피 수단 이상의 현상으로 봐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동시에 이것이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미 달러에 대한 글로벌 신뢰의 하락, 곧 닥칠 거대한 경제적 심판에 대한 경고라고 쉬프는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보다 향후 몇 년간 훨씬 더 치명적일 것"이라며 "금과 은이 바로 그 점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수년간 예측하고 베팅했던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 시장 붕괴 당시와 지금이 똑같다"며 "당시 주류 투자 업계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서브프라임 문제가 통제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미국)는 세계에 의존하고 있고, 세계는 우리가 생산하지 않는 상품을 제공하고 우리가 저축하지 않는 돈을 빌려준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쉬프는 "우리는 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에 기반을 둔 비정상적인 소비자 신용 경제 국가"라며 "이제 세계는 미국의 발밑에서 카펫을 빼내고 있다. 달러는 붕괴하고 금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권용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