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체 영업이익 82% 차지
작년 연간 매출액 333.6조 역대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2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3조8천억원, 영업이익이 20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3.8%, 209.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86조원)의 역대 최대 기록을 1개 분기 만에 뛰어넘었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4분기 실적은 이달 8일 발표한 잠정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때 발표한 매출액은 93조원, 영업이익이 20조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33조6천59억원, 영업이익은 43조6천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0.88%, 33.23%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당초 예상치는 작년 연간 매출액은 33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43조5천억원이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44조원, 영업이익은 16조4천억원에 달했다. 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해당 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82%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DS 부문의 영업이익이 16조~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는 직전분기의 7조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D램 가격이 급등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범용 D램의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HBM 판매도 확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서버용 DDR5(Double Data Rate 5),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비는 10조9천억원, 2025년 연간으로는 역대 최대인 37조7천억원을 기록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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