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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상] NH투자증권, '인사이트'로 시장 중심 잡다…비상장까지 외연 확장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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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자산배분 아우르는 '균형 감각' 호평

조수홍 센터장 "비상장 분석에 탑다운 접목…생산적 금융 선도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해 금융시장은 자산과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가 극심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NH투자증권은 흔들리지 않는 '균형 감각'을 보여주며 리서치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29일 NH투자증권은 연합인포맥스 '2025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평가에서 '리서치 인사이트상'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특정 테마나 단기 이슈에 휩쓸리기보다 시장 전반을 구조적으로 해석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경기 사이클과 정책 방향 등 거시 환경을 먼저 조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자산과 섹터를 분석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을 이끈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의 역할을 상장 주식 분석에만 가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센터장은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첨단 기술과 혁신 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리서치센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종합투자계좌(IMA) 등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기존 스몰캡팀에서 비상장 파트를 독립시키고 전문 연구원을 추가 배치해 '비상장 분석 전담 파트'를 신설할 것"이라며 "기존의 기업 탐방 위주(Bottom-Up) 분석에 우리 센터의 강점인 거시 경제 분석(Top-Down) 역량을 접목해, 비상장 기업 분석에서도 차원이 다른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형 BDC 도입 카운트다운' 보고서를 통해 제도의 성공 요건과 유망 투자처를 심층 분석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쳤다. 3차 벤처붐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NH투자증권의 리서치 역량은 전통적인 보고서를 넘어 금융상품의 영역으로도 확장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덱스(지수) 사업'이다.

2019년 첫발을 뗀 NH투자증권의 인덱스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체 개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ETF/ETN) 개수가 64개로 늘어났고 운용자산(AUM)은 10조 원을 돌파했다.

리서치센터의 정교한 테마 분석과 해외 주식 전망을 지수 개발에 직접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리서치 역량이 고스란히 상품의 수익률과 신뢰도로 이어진 셈이다. 최근에는 주식형을 넘어 채권형, 자산배분형 지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리서치센터의 깊이 있는 분석이 보고서에 머물지 않고, 비상장 기업 발굴과 인덱스 상품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도록 '현업 연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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