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홈디포, 주택불황 속 800명 감원…재택근무 폐지

26.01.2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주택 자재 유통업체 홈디포(NYS:HD)가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사무직 직원들의 전면적인 사무실 복귀를 선언했다.

주택 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강도 조치로 풀이된다.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홈디포는 이날 약 8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오는 4월 6일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확산한 재택근무 문화를 없애고 대면 협업을 통해 조직 기강을 다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회사의 속도와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업계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며, 고객 및 현장 직원들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감원 대상 800명 중 약 150명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본사 인력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기술 부서 등에서 근무하는 원격 근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디포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주택 경기 둔화에 따른 경영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황을 누렸던 주택 개량 수요가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대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지갑을 닫으면서 홈디포는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홈디포는 지난해 11월 실적발표를 포함해 3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홈디포는 2월 2일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홈디포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