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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월러 소수 의견 서프라이즈…의장 후보 암시"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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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예상된 수준이었다면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2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JP모건은 "정책금리는 예상대로 동결"이라면서 "유일한 서프라이즈는 월러 이사의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은행은 "이는 월러 이사가 여전히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를 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 동결을 지지하고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50bp 인하에서 25bp 인하 소수의견으로 누그러진 점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보먼 이사가 금리 인하 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한 바 잇다.

정책 결정문에 대한 평가는 일부 엇갈렸고 이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평가에 주목했다.

BoA는 이어 정책결정문은 매파적이었다면서 "실업률이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는 평가, 고용의 하방위험이 증가했다는 문구 삭제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관세가 일회성 요인이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인식함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전반적으로 도비시한 동결로 평가"한다면서 실업률 안정화 조짐 평가와 고용 하방위험 증가 문구 삭제는 매파적이지만 "추가 금리 인하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문구를 유지한 것은 "여전히 완화 기조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도 연준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일회성이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인식을 유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정책결정문의 변화가 예상과 거의 일치했다면서 "이제 연준이 고용과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있으며 장기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정책결정문 및 기자회견은 연준이 약화되는 노동시장과 여전히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사이에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은 금리 인하 재개에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노동시장 약화 또는 인플레이션 추가 둔화 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향후 수개월간의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3월과 6월 25bp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향후 경제성장, 노동시장 전개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이제 새로운 동결 기조에 진입했다"면서 "논쟁적이었던 지난 3차례 금리 인하 이후 추가 인하를 서두를 필요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정책결정문 변경이 비교적 적었고, 추가 완화에 열려있음을 나타내는 문구는 유지했으나, 추가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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