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당국이 KB국민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올해 달러-원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선정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9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JP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을 FX선도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외됐던 JP모간체이스은행이 다시 합류했고, 작년에 신규로 선정된 SC제일은행은 자리를 내줬다.
지난 2022년 도입된 FX선도은행 제도는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달러-원 현물환 및 외환스와프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는다.
달러-원 현물환 양방향 거래실적이 15%, 달러-원 현물환 호가거래 실적이 45% 반영되며 외환스와프 거래실적은 40% 비율로 합산된다.
거래가 체결된 시간대별로 가중치가 차등 적용된다. 연장 거래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체결된 거래는 가중치의 6분의 1,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 거래는 가중치의 6분의 2가 적용된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 사이에 체결된 거래는 가중치의 6분의 3을 적용한다.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총점이 높아도 시장기능을 교란하거나 시장의 가격, 깊이, 유동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거래를 반복하는 등 외국환거래 질서를 저해한 은행은 선도은행에서 제외될 수 있다.
선도은행 선정의 기본 요건으로는 재무건전성과 신용도가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8% 이상, 신용도도 'A-' 이상이어야 한다.
또 최근 3년간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의 제재를 받은 바 없어야 하며, 평가 기간 중 현물환 및 스와프 시장 각각에서 전체 거래량 대비 2.0% 이상의 거래 실적을 갖춰야 한다.
당국은 "지난 9일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 종합 로드맵'에 따라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제도 개선이 시장에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은행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우리 외환시장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wshin@yna.co.kr
신윤우
ywsh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