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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호 국민연금] "5번째 해외사무소는 신흥국…운용역 대졸채용 4년만 재개"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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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 "국고 조기 투입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노요빈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의 다섯번째 해외사무소를 신흥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기금수익률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높은 안정적 수익을 위해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라는 좁은 연못에서 나와서 오대양 육대주로 나아가서, 세계 곳곳에 NPS 투자 깃발을 꽂겠다"며 "5번째 사무소를 신흥 국가에 설치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금운용인력 확보 차원에서 운용 경력이 없는 대졸 신입도 주임운용역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김 이사장은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위해서는 기금운용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경력직을 채용하는 한편 대졸 미경력자를 주임운용역으로 채용해 교육과 훈련 실무경험을 쌓게 해 최고의 전문가로 키우는, 채용과 양성의 투(Two) 트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책임투자원칙과 ESG 원칙 적용을 강화해 얼마를 벌었느냐뿐 아니라 어디에 투자해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묻는 유니버설 오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기 국고 투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모두가 누리는 연금이 되려면 무엇보다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며 "제도 사각지대가 약 300만명이며, 가입조차 안 되는 제도 밖 사각지대를 합치면 약 1천만명이다. 이런 분들께 보험료를 지원하고 가입 제도 개선으로 혜택에 소외되지 않게 노후 빈곤을 예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 제도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군 복무 및 출산크레딧 발생 시점 적립, 청년 첫 보험료 지원 등 조기 국고 투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수개혁에서 나아가 퇴직연금 공적연금화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선도하는 연금개혁으로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를 만들겠다"며 "18년 만의 모수개혁으로 시간을 벌었지만, 완벽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추가 모수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양한 재정 안정화를 위한 후속 조치 필요성과 함께 기초연금 제도 개선,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재구조화, 퇴직연금 공적연금화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를 금융·연금 생태계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비전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AI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hrsong@yna.co.kr

ybnoh@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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