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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4Q '어닝쇼크'…이앤씨 또 대규모 적자(종합)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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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반등했지만, 포스코이앤씨서 4Q 적자 1천900억 발생

2028년까지 구조 개편으로 1조원 창출 제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고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윤은별 기자 = POSCO홀딩스[00549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90% 이상 밑돌았다. 철강 부문이 견조했지만, 포스코이앤씨의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구조 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향후 1조원을 추가로 창출해 성장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 급감한 약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취합한 최근 1개월 내 증권사 14곳의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 3천961억원을 96%가량 하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16조8천36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별도 기준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천36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4.3% 오르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83.7% 뛰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8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포스코이앤씨에서 대규모 적자가 또 발생하면서 포스코홀딩스 성장세의 걸림돌이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4분기에 1천9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두 분기 연속으로 2천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이 나왔다.

포스코홀딩스 연결 실적 추이

[출처: 포스코홀딩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024년보다 5% 줄어든 69조950억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1조8천27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35조110억원)은 전년 대비 약 6.8% 감소했다. 다만,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연간 영업이익(1조7천800억원)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주원료비 상승 및 주요 공장 수리 등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판매가격이 상승해 긍정적 효과가 작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연간으로 4천520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플랜트에서 1천30억원, 인프라에서 3천760억원의 적자가 출현했다.

포스코이앤씨 영업실적 추이

[출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원가가 투입됐다"며 "해외 프로젝트 대손상각비 계상 등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가 실적의 일시적인 저점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수익 상승세를 내다봤다. 수익성에 속도를 불어넣기 위해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실현하고 저수익·비핵심자산의 구조 개편을 진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까지 구조 개편을 통해 누적 73건, 1조8천억원 현금 창출을 완료했다"며 "2026~2028년까지 총 55건을 구조 개편해 1조원 현금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ebyun@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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