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화학]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화학[051910]의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시장 전망치보다 악화한 4천억원대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부진이 장기화하고 첨단소재까지 적자로 전환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4천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58% 확대됐고, 직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11조1천97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는 비슷했다.
4분기 순손실은 1조5천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었다.
LG화학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LG화학은 4분기 영업손실 2천422억원, 매출액 11조1천732억원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화학은 매출액 3조9천470억원, 영업손실 2천390억원을 기록했다. 역내 증설 물량 출회로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해외 사업장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가 커졌다.
첨단소재가 적자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7천250억원, 영업손실 500억원을 신고했다. 전기차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전지재료 매출 비중은 2024년 4분기 57%에서 이번에 17%까지 축소됐다.
생명과학은 매출액 3천56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담당했다.
팜한농은 매출액 1천8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올렸다.
LG화학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한 매출액 목표치를 23조원으로 제시했다. 작년(23조8천억원)보다 낮다.
LG화학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은 45조9천322억원, 영업이익은 1조1천80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7% 줄었고,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각 사업 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 구조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 확대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시 확보되는 재원의 약 1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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