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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外人 선물 폭풍 매도…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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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9일 일제히 상승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는 가운데 크레디트 수급 우려도 가중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비우호적인 분위기에 가세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9bp 오른 3.106%였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거래일 만에 3.1%대로 되돌아왔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55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05.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만7천35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1만4천415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5일(3만5천35계약) 이후 가장 컸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하락한 111.35이었다. 외국인이 5천11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60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포인트 내린 127.50이었다. 497계약 거래됐다.

간밤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성장과 고용에 대한 평가를 상향했다.

서울채권시장은 1월 FOMC보다는 달러-원 환율과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눈높이를 높여 1,431.00원까지 올라섰다가 이후 1,420원 중반대로 다시금 내려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강하게 순매도했다. 장중 서서히 규모를 늘리다가 장 막판에는 3만계약 가까이 팔아치웠다.

이는 시장 전반에 약세 압력을 가했는데, 10년 국채선물은 60틱 이상 약세폭을 키웠다.

특히 오후 중에는 국고채 30년물 지표물이 장내에서 장중 한때 3.5%대에 진입하는 등 장기구간의 약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민평 기준 국고 30년물이 3.5%대까지 올라간 건 지난 202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다음주 2월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부담이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코스피 뿐 아니라 코스닥도 고공행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44포인트 오른 5,221.25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인 5,252.61도 터치했다.

코스닥지수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30.89포인트 상승한 1,164.41에 거래를 마쳤다.

크레디트 약세 지속에 따른 수급 우려도 맞물려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환율이 빠지면서 박스권 상단이 낮아지는 것 아닌가 했지만, 결국 주식이 최대 악재가 아닌가 싶다"며 "여기에 외국인도 선물 순매도를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크레디트도 전반적으로 너무 안 좋은 분위기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유통시장에서 1년에서 1.5년 구간의 매물이 많이 나오는데, 매수자가 없으니 거래가 잘 안 되는게 문제다"며 "심리도 많이 위축되어 있다보니 수급에 계속 우려가 쌓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9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8662.906+4.0통안 91일2.4402.450+1.0
국고 3년3.0673.106+3.9통안 1년2.5942.610+1.6
국고 5년3.3573.395+3.8통안 2년2.9432.983+4.0
국고 10년3.5183.557+3.9회사채 3년AA-3.5893.626+3.7
국고 20년3.5363.571+3.5회사채3년BBB-9.4399.469+3.0
국고 30년3.4373.482+4.5CD 91일2.7002.720+2.0
국고 50년3.3323.375+4.3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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