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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日·홍콩↑…中 혼조·대만 숨고르기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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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에선 일본과 홍콩이 강세를 연출했다. 연일 상승하던 대만은 조정에 들어갔고, 중국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본 = 일본 증시는 미국 빅테크 강세 분위기를 이어받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6.89포인트(0.03%) 오른 53,375.60으로, 토픽스 지수는 9.81포인트(0.28%) 상승한 3,545.30으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는 모두 약세 출발했지만, 간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아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증시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하단을 떠받쳤다.

그러나 닛케이 지수는 상단이 막히면서 보합권으로 되돌아가 장중 내내 등락하기를 반복했다.

다이와증권은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더라도 감세 재원 마련이 불투명해 재정 불안을 초래하면 일본 주식에 마이너스"라고 평가했다.

또 장기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의 수급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 한 운용사 간부는 "지방은행이 채권 손실을 메우기 위해 주식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놨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어드밴테스트가 장중 한때 14% 넘게 급등하며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회사가 전날 장 마감 후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인 3천285억 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한 영향이 주효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천838억 엔을 상회한다.

메모리 칩 제조사 키옥시아도 실적 기대감 속 1.58%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장초반에는 7% 이상 급등해 처음으로 2만엔을 웃돌기도 했다.

반면 소프트뱅크와 도쿄 일렉트론, 디스코 등에는 매도세가 유입됐다.

일본 국채 금리는 10년 만기 이하 구간에서 상승하고 20년 만기 이상 구간에서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9bp 오른 2.2511%, 2년물은 0.41bp 뛴 1.2555%를 나타냈고, 초장기물인 30년물은 1.51bp 내린 3.6271%를 가리켰다.

◇중국 =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오른 4,157.98로, 선전종합지수는 13.25포인트(0.49%) 내린 2,70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내내 위아래로 출렁이다가 오후 장 늦게 상승했다. 선전지수는 오전 장에서 한때 2,730.77까지 올랐지만 반락한 뒤 최종 약세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주가 과열 억제 방침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왔다. 반도체나 소프트웨어, 전자 부품 관련주가 팔리고 전력이나 증권 관련주도 매도됐다.

그러나 국유 자원주와 부동산, 주조 관련주로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금광이나 철강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부동산 지수가 장중 4% 이상 상승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더 이상 규제당국이 요구하는 주요 지표들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전해진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6위안(0.02%) 올라간 6.9771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약세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올라간 27,968.09, 항셍H지수는 0.42% 높은 9,552.58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대만 = 대만 증시가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82% 하락한 32,536.27에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한 데 연동해 대만의 기술주로 매도 주문이 들어갔다.

이민재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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