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9일 LG전자[066570]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1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로 조정됐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변경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 실적과 부채 레버리지가 큰 폭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는 LG전자가 계열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연장할 위험을 줄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이러한 레버리지 구성이 개선된 데다 향후 1~2년 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을 36.7%가량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2024년 2.4배에서 2025년 2.1~2.2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와 부채 감소를 통해 향후 1~2년 내에는 1.7~1.9배까지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법인 IPO를 통한 지분 매각과 LG디스플레이 대여금 회수 등으로 순부채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도 반영됐다.
무디스는 TV 사업의 개선 노력과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향후 1~2년 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지리적으로 분산된 판매·생산 기반과 가격 전략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을 완화하고, 비소비재 및 구독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경기 변동에 대한 회복력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디스는 AI와 로봇 기반 가전, 전장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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