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특별한 재료 없이 런던장에서 위쪽으로 방향을 틀며 회복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4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6.356으로 전장 마감 가격(96.394)보다 0.038포인트(0.039%) 하락했다.
달러는 런던장에서부터 서서히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달러-엔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같은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FOCM 직후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나올 미국 주요 지표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작년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작년 11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493달러로 전장보다 0.00037달러(0.031%) 소폭 높아졌다.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는 전날 유로 강세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의 마르틴 코허 총재는 "유로화가 점점 더, 그리고 절상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통화정책에서 대응해야 할 어느 정도의 필요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총재도 "유로 절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 가능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362엔으로 전장보다 0.008엔(0.005%) 소폭 하락했다.
가이타메닷컴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간다 다쿠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탈달러화를 우려하는 미국이 직접적인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의 개입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엔의 추가 약세를 억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 효과는 긴축적인 통화, 재정정책이 뒷받침돼야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는 일본의 조기 총선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집권당인 자민당이 의석을 대거 확보하면 감세를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소비세 감세가 물가에 큰 영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SMBC 닛코증권의 수석 외환 전략가는 "선거 결과에 따라 자민당이 실제로 감세에 나서지 않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일본판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도망친다) 트레이드가 제기된 것이다.
오카산 증권의 다케베 리키야 투자정보부장은 "감세에 대한 정치권의 톤이 약해지지 않는 한, 엔 매도 압력은 한층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7989달러로 전장 대비 0.00002달러(0.001%)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20위안으로 0.0016위안(0.023%)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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