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국채가 혼조…무난한 FOMC에 레벨 높이는 30년물

26.01.29.
읽는시간 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무난하게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은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추가 재료를 탐색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0bp 오른 4.26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0bp 내린 3.57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70bp 오른 4.886%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7.1bp에서 68.8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마무리된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0~3.75%로 동결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도 특기할 만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과 어긋나지 않으면서 시장은 FOMC 결과를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다만 FOMC 성명에서 경제활동과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점은 채권금리에 꾸준히 상방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명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평가는 기존 '완만한'에서 '견고한'으로 수정됐고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실업률은 일부 안정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하는 한편 고용 하방 위험도 최근 몇 달간 커졌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고용 둔화 흐름도 약해지는 만큼 연준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에 더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도 결국 물가로 전이돼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30년물 금리가 연일 상승하며 국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는 점은 이 같은 요소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재무부는 30년물 국채금리가 5% 선을 넘어서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재무부가 수익률 곡선의 장기 끝단에 대한 통제를 잃는다면 이는 대규모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