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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프트웨어 업종, 기술주 투매에 9% 급락…약세장 진입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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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작년 4분기(10~12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비용 우려로 기술주 전반이 급락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종은 약세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인공지능(AI) 도구들이 기존 사업 모델을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로 전망이 악화하면서 작년 말부터 굴러떨어지는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쉐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업종 ETF(IGV)'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약 9% 급락하고 있다. 작년 4월 '해방의 날'에 상호관세 폭탄으로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IGV는 현재 전고점 대비 약 23% 하락한 상태다. 통상 미국 증시에서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해당 주식은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다른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지수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같은 시각 다우존스 소프트웨어 지수(DJ US Software)는 전장 대비 9.23% 급락한 6,876.85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전고점 9,040.04 대비 24% 급락한 수치다.

이번 달에만 IGV는 약 14%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의 23% 이후 월간 기준 최악의 하락폭이다.

전통적인 기업들이 직면한 AI의 위협과 그에 대한 우려는 서비스나우(NAS:NOW) 같은 대형 소프트웨어의 견고한 실적마저 압도했다.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이날 11% 넘게 급락하는 중이다. 서비스나우는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투매로 대응했다.

모건스탠리는 서비스나우 실적에 대해 "좋았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며 "기존 애플리케이션 벤더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론이 고조된 환경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장만으로는 시장의 부정적인 흐름을 바꾸기에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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