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핵심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둔화와 막대한 인공지능(AI) 지출에 대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자체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회사 주가는 이날 10%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 전부터 AI 지출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급증하는 설비투자에 대해 시장이 안심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은 연간 39%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인 38.4%를 웃돌았지만, 지난 분기에 기록했던 40%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이날 주가가 미끄러진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UB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족한 GPU 용량을 애저 대신 자사 제품군으로 돌렸으나, 애저와 M365(자사 서비스) 부문이 모두 기대에 조금씩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이 핵심적인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매출을 다시 가속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향후 몇 달간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벨리 펀드의 류타 마키노 연구원은 "현재 마이크로포스트에 대한 투자 심리는 부정적"이라며 "애저 성장이 확실하게 살아나지 않는 이상 주가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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