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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상] 메리츠證 윤여삼 "내년까지 금리인상 없다…고점 캐리 전략"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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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캐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펼칠 것을 제언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율이 과도하게 올라 물가를 자극할 정도의 인플레이션 전의만 없다면 지금 금리 인상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채권·크레디트 부문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해당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히 했다.

최근 서울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프라이싱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연구원은 "내년까지도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통화정책 중립 상황에서 이 정도 금리 레벨이라면 캐리 수익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올 상반기까지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장은 눈앞에 매수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금리 하락을 통한 자본 차익을 거둘 단계는 아니다"라며 "상반기까진 그 역할을 주식이 할 것이라는 점에서 해당 시점까지는 위험 선호 국면에서 채권은 이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가격 변화를 주목하기도 했다.

윤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건 2분기 이후 드러날 반도체 가격"이라며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수출 기대 및 위험선호 분위기가 주춤해지면 채권 시장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확장재정도 변수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까진 확장재정 기조가 뚜렷하지만, 내년에는 경기 개선 및 법인세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균형재정으로 회귀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강해질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는 좀 더 통화정책 측면에서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크레디트 시장의 경우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의 소화 여부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수급 부담이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지만 시장이 균형을 잡는다면 캐리 장세로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달 말께 시작될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발행에서 우려가 정점을 찍겠지만 이 부분이 소화되는 걸 확인하면서 크레디트 시장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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