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낮춰 연준 금리인하 지원 가능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연초 랠리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상반기 내내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린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30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2025년 금융대상 베스트 리서치 수상자 인터뷰에서 "사실 증시 랠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며 "3월 전후로 숨 고르기 국면이 나타난다고 해도,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연합인포맥스 독자가 직접 참여한 베스트 리서치 데일리시황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외 주요 이슈와 경제 지표,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시황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주요 이벤트 발생 시 핵심 변수를 빠르게 정리해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단기 시장 흐름은 물론, 중기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담은 리포트 역시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월 상법 개정에 맞춘 '코리아금융빅뱅' 리포트를 시작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월 '21세기 제국주의', 9월 '21세기 국가 자본주의' 등으로 투자자에 통찰력을 전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당 기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연준이 지난해 금리 인하와 단기채 매입 결정을 내린 점이 국내 증시 랠리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은 전 세계 금융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시 기축통화국이다. 통화정책 변화가 간접적으로 모든 자산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2월 설 연휴 전까지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 같다"며 "실적 시즌이 끝나고, 3월 FOMC 경계감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수 있지만, 연준 의장 교체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높아지고, 코스닥 관련 정책도 추진되면서 시장을 2분기에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은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하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관세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건 금리 인하"라며 "파월 의장이 반대한다고 해도 금리를 낮추기 위해 관세를 철회한다면, 금리는 인하하고 주가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황정욱 연합인포맥스 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29 pdj6635@yna.co.kr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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