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삼성전자 170조…SK하이닉스 143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증권가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발표 직후 양사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현재까지 증권사 16곳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들의 목표가는 19만원~24만원으로 상향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대신증권, IBK투자증권으로 24만원을 제시했다. 가장 낮은 목표가는 상상인증권의 19만원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16만7천원이며, 실적 발표 직전 나온 목표 최고가는 SK증권의 26만원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33조원에 달해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4분기의 17조8천억원가량에 비해 15조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50조원에서 170조원으로 상향했다.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향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제품 인증을 가장 먼저 완료하고 2월 말에 양산 출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 올해 메모리반도체의 설비투자(CAPEX) 상향 결정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 재편이라는 점에서 이익 전망을 상향하고, 기술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한 올해 영업이익을 161조원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3만원으로 올렸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할인 요소였던 HBM 사업의 부진과 D램 이익률 격차는 해소되고 있다"며 "메모리 모멘텀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의 정민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146조2천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 연구원은 "비수기를 압도하는 AI 수요와 HBM4의 적기 공급이 이익 성장의 핵심"이라며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는 지속되고 HBM4 2월 양산 출하를 시작으로 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18곳의 증권사가 실적 발표 이후 목표가를 상향했다. 목표가는 97만원~145만원으로 상향됐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145만원을 제시했으며,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DS투자증권으로 97만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연구원은 메모리부문에서 "올해 중반 가장 큰 수급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구매자들이 아직 차익 및 장기재고축적의 가수요를 발생시키지 않은 상태로 올해 2~3분기에 중복주문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에 기반해 현재 진행 중인 업사이클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지며 가파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41조원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 130만원을 제시한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143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예상을 웃도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극심한 수급 불균형으로 고객사들은 안전 재고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초과 수요 환경 속에서 제한적인 B/G(출하용량성장률)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사들의 재고도 바닥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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