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일본 해운사 미쓰이오에스케이라인(MOL)이 발주했다.
선박 규모는 1만2천 세제곱미터(㎥)급으로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다. 울산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으로, LCO₂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다목적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고, 북해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선수·선미 추진기를 장착해 항만 접안 및 이안 시 조종 성능을 강화했다.
선박은 향후 쉘, 토탈에너지, 에퀴노르가 공동으로 설립한 노던라이츠 합작회사가 운영하는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전 세계 LCO₂운반선 선대는 2030년 41척, 2040년 124척, 2050년 270척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LCO₂운반선 분야에서 저압·중압 저장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조선업계 내 최고의 기술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D한국조선해양]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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