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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근로자대표 지위 확인 나서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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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단일 과반수 조합원을 확보한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이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인받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30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약 6만4천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이는 초기업노조가 주장하는 근로자 과반(약 6만2천500명)을 웃돈다.

이에 초기업노조는 이날 이재용 회장 등을 수신자로 객관적인 조합원 수 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에서 "근로자대표 지위 및 법적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객관적인 조합원 수 산정 절차의 진행이 필요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관 또는 법무법인 등 제3자 검증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공문에 대한 입장을 2월 3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달라고 덧붙였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하면 법적으로 교섭 대표노조 자격을 얻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올해에만 1만2천명 넘게 급증했는데, SK하이닉스[000660]에 비해 적은 성과급이 원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근로자 수는 12만9천524명(기간제 근로자 599명 포함)이다. 이에 따르면 과반수는 6만4천763명 이상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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