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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 폭등하며 90만원 돌파…'백만닉스' 정조준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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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SK하이닉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SK하이닉스가 장중 폭등하며 '90만닉스'가 됐다.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를 낙관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장중 7.08% 상승하며 92만2천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에 메모리 수요 강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을 시현했다. 영업익은 연결 기준 19조1천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6.1% 늘어난 32조8천267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진행한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HBM 생산을 극대화 중이지만 고객들의 수요를 100%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HBM4 역시 고객사 및 인프라 파트너사들의 제품 선호도와 기대가 굉장히 높다"며 "SK하이닉스의 제품을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HBM4 역시 HBM3나 HBM3E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적극적으로 캐팩스(CAPEX·설비투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전환 가속화 등을 위해서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낙관론을 쏟아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적정주가를 120만 원으로 올리며 "최근 우려와 달리 HBM4 역시 메인 공급사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새로운 영업이익률 이정표 달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흥국증권도 같은 목표가를 제시하며 "경쟁력 및 수익성의 우위를 감안하면 추가 주주환원이 진행됨에 따라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목표가 100만 원을 제시한 현대차증권은 "1테라바이트의 HBM을 장착하는 루빈 울트라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느끼기에는 여전히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110만 원을 이야기하며 "낸드 수요의 폭발적 성장 시점이 도래할 것을 고려하면 아직 메모리 시장 성장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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