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는 관측에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30일 연합인포맥스(6400)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현재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383포인트(0.40%) 오른 96.581에 움직였다.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그간 거론되던 연준 의장 후보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파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금리도 같은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채권가격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1bp 오른 4.275%, 30년 금리는 5.6bp 상승한 4.91%에 각각 거래됐다.
시장은 최근 다른 유력 후보로 알려진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보다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일 상승하던 금값도 워시 의장설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5,114.08달러까지 밀렸다가 전장 대비 5.68% 하락한 5,194.34달러에 거래됐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일본 증시가 0.85% 하락하며 오전 장을 마감했고 중국과 홍콩 증시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금값은 그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워시 전 이사의 덜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발현될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예상보다 소극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값 상승 재료가 희석됐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7.17% 내린 온스당 111.130달러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가 급락하는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 이탈 우려가 커졌다.
닛케이225지수는 0.85% 내린 52,923.12에 오전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75% 내린 32,289.84에 거래됐다.
항셍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피는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5,300선을 돌파하는 등 유일하게 상승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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