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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토스 창립멤버 김동민 상무 영입…80년대생 최연소 여성 임원 등장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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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 맡아 MTS·스쿼드 체제 이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투자증권이 토스 출신 80년대생 여성 임원을 파격 영입하며,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이끌 핵심 인재 보강에 나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자로 김동민 상무를 디지털사업부 산하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으로 영입한다.

1983년생인 김동민 상무는 NH투자증권 최초 80년대생 여성 임원으로서, NH투자증권이 '콘텐츠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미국 웰슬리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상무는 홍콩계 증권사 CLSA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증권업계로 넘어왔다. 지난 2017년부터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프로덕트 오너로 합류하며 핀테크 업계까지 발을 넓혔다.

2018년 토스증권 창립 멤버로 참여한 그는 토스증권의 쉽고 간편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토대를 닦은 인물로 평가된다.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혼란을 느끼는 요소를 과감히 걷어내고, 전통 금융사의 관행을 탈피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토스증권의 초기 고객 외연 확대를 끌어낸 '주식 선물하기'를 기획·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자리를 옮기며 잠시 증권업계를 떠났던 김 상무는, 올해 NH투자증권 합류를 계기로 다시 금융 플랫폼 경쟁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전통 증권사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네이티브 수준의 MTS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목표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게 만드는 소규모 자율 조직 운영 방식인 '스쿼드 체제'를 본격 도입해, 디지털 상품·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 제고 과제들을 수행 중이다.

토스에서 애자일 조직 운영과 서비스 기획을 이끌어온 경험은, NH투자증권 디지털프로덕트본부를 총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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