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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또 언급한 李대통령…"대응은 결국 창업"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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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창업 시작부터 정부가 지원·책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평생 지켜오던 일자리가 전기만 꽂아주면 닳을 때까지 해주는 로봇이 들어온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럽겠냐"며 "결국 우리의 대응은 창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현장에 연내 투입하겠다고 하자 이를 저지하고 나선 노조를 향해 "거대한 수레를 못 피한다"며 변화를 주문했던 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확산 속에 일자리와 경제 양극화를 극복하고 산업 생태계의 전환을 위해선 창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창업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가 회복되고 좋아진다고 하는데, 특정 소수만 그렇다"며 "그럼 해결책이 뭐냐, 좋은 일자리라고 우리가 대기업, 공공기관을 치지만 전체 일자리 중에서 이는 10~20%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취직하고 싶지 않은 일자리"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지거나 차라리 쉬겠다는 영역이 많아져서 정부도 돌파구를 찾아보자고 한 게 결국 창업"이라며 "창업 사회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감수성과 교육 수준, 성실함, 집요함, 손 기술, 사회 인프라 모든 여건이 다 좋다"며 "최근에 아틀라스라고 인공지능 로봇이 노동 현장에 투입한다고 하니 회사 주가가 올라가고 각광을 받는데 현장에서는 저 로봇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한다. 이해할 수 있다, 암담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하나의 기회의 요인이다, 우리가 가진 강점을 기회로 만들어 보자는 게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이다"며 "이번엔 (산업 기회의) 씨앗을 만드는 데 지원해보자 이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창업한 후에 가능성이 있는 데에 지원하는 게 스타트업 지원의 최대치였는데, 한 단계 나아가서 아이디어 상태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지원을 정부가 해주고 책임져주자는 방식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진대회 방식으로 관심을 끌어서 하게 될 것 같다"며 "로컬, 테크, 지방, 청년을 주제로 창업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스타트업 대책이라는 게 과거 일자리 대책처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 정책 측면이 있다"며 "오늘 국가 창업시대,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는, 고용보다는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관련 대책 발표가 끝나자 "(지원을) 철철 넘치게 한다는데 진짜냐"며 "쪼잔하게 찔끔하지말고"라며 대대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30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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