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며 장중 5,300선을 넘어섰다. 그간 코스피를 이끌었던 SK하이닉스는 급등했고, 현대자동차는 급락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06%) 소폭 상승한 5,224.36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장 중 5,321.68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5,300 시대를 맛봤다. 지난 27일에 2.73% 오르며 '5천피 시대'를 연 코스피가 이후 레벨을 계속해서 높였는데 이날은 숨을 고른 모습이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5.57%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기록하자 대부분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높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경우 이날 90만9천 원으로 마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37만 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기존 목표가는 95만6천 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 이익으로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장기공급계약 비중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과 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시총 3위인 현대차는 5.30% 급락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에어백 문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56만8천576대를 리콜한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계기판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추가로 차량 4만1천651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다음주 시장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 영화 시사회에서 "내일 오전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연간 통화정책 기대감에 변화를 줄 변수는 차기 연준 의장의 선임"이라며 다음주 연준 의장 발표 때 해당 의장의 성향과 독립성에 따라 금융시장의 기대심리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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