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대비 26% 많아
20% 넘은 중공업 영업이익률 앞세워 신기록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윤은별 = 효성중공업[29804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초고압 변압기 등을 앞세운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까지 치솟으며 이익을 키웠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01% 급증한 2천605억원을 나타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취합한 최근 1개월 내 제출 증권사 10곳의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 2천6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수치가 전망치 대비 26%가량 높았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91% 증가한 1조7천430억원, 당기순이익은 66.63% 급증한 1천60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9%로 계산됐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세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실적 성장에 맞춰 중공업 부문이 새 역사를 이끌었다. 지난 분기에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까지 올라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수익성 모두 처음 보는 숫자다.
[출처: 효성중공업]
미국·유럽 등에서의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확대로 수주잔고 증가세가 지속했다. 미국에서는 765kV(킬로볼트) 대상 극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관련 수주 확보가 본격화했다.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가 확대가 두드러졌다.
작년 4분기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0%로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내려왔다. 건설 부문은 엄격한 선별 수주를 통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효성중공업은 전했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06.07% 증가한 7천470억원, 매출액은 21.93% 늘어난 5조9천685억원을 나타냈다. 연간 영업이익률(12.5%) 역시 이번이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말 현금성 자산은 2천498억원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은 190.3%로 집계됐다. 전년 말보다 12.3%포인트 줄었다.
[출처: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은 2026년에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 등 생산능력 증대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독자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ebyun@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