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급등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49.1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9.50원)보다 11.1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49.10원, 매도 호가(ASK)는 1,449.2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매파적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되면서 급등했다.
워시 지명자는 연준 이사 재직 시절,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2차 양적완화(QE)를 반대한 인물로 다른 후보 대비 상대적으로 매파로 평가된다.
이 소식에 그간 폭등했던 금과 은 가격은 급락했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시 지명자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취재진이 '워시가 자신이 (의회에서) 인준되면 금리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질의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의 도매 물가도 기업들이 관세에 따른 비용 상승을 가격에 전가한다는 점을 시사해 달러에 강세 압력을 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한편,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 정책금리를 완화적 영역으로 인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7.125로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76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53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00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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