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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운 운임하락에 작년 4Q 영업이익 76% 감소 전망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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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MM[011200]이 해운 운임 하락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HMM 실적 전망을 낸 증권사 6곳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HMM은 작년 4분기 2조6천70억원의 매출과 2천4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17.37%, 75.89% 감소한 수준이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이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HMM의 해운 운임은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천288.8달러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국제 컨테이너 운임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말 1천656.32로, 2024년 말 2천460.34 대비 32.6% 떨어졌다.

운임 하락은 컨테이너 선대의 증가 때문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는 작년 6.9%, 올해 3.5%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어려워 컨테이너선들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공급과잉에도 운임은 어느 정도 지지되고 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해운 시황의 공급과잉 전환은 불가피"라며 "지속된 신조 인도에도 불구하고 발주 수주 잔량 규모가 여전히 현행 선복량 대비 3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선과 달리 운임이 상승한 벌크선 운항은 컨테이너선 부진을 일부 만회하는 요인이다.

HMM의 4분기 벌크선 부문 영업이익은 330억원~470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틱운임지수(BDI) 상승에 힘입어 벌크 해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며 전체 영업이익 하단을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10조7천907억원, 영업이익 1조3천848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77%, 영업이익은 60.58% 감소가 예상됐다.

불투명한 업황에 HMM의 주가는 최근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HMM은 1.96% 하락한 2만원에 마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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