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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경기 변동에 대한 한국 경제의 민감도가 커졌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진단했다.
2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올해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에 힘입은 슈퍼사이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D램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한국 수출이 3.8% 늘어나는 데 4.6%포인트(p)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BoA는 전세계 D램 판매량이 올해 60% 성장할 것이라며 평균 판매 가격은 2024년 62%, 2025년 26% 상승한 데 이어 올해 40% 상승할 것으로 본다.
보고서는 반도체 호황이 정부 재정을 늘리고 원화를 지지하고 있지만 시장 집중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코스피 지수의 약 40%를 차지해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 꺾였을 때 주가 민감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보고서는 소비전자, 자동차, 전통 중간재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비중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수준인 24%에 달하는 점도 경기 순환을 증폭한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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