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 베테랑인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데니 회장은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통해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으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워시 후보자는 금융시장과 연준 양쪽을 모두 경험했다"며 "미 의회에서 승인받기 쉬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만의 독자적인 의견을 명확히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비교적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데니 회장은 "현재 워시 후보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겠지만, 과거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파적인 기조를 보이며 양적완화에 반대한 경력이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만약 오늘 기준금리를 1%로 내려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아니오'라고 답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독립된 기관이며, 지명된 의장은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워시 후보자가 만약 너무 비둘기파적이라고 인식되면 의회 승인이 어려워질 것이므로, 그는 스스로 자신의 입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야데니 회장은 "워시 후보자가 이끄는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기 쉬울 것이란 관측은 장기 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이 예상되는 한편, 양적 긴축(QT)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동시에 "올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수준을 하단으로 하여 4.25~4.75%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4.25%를 나타내고 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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