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연초 펀드 수익률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평소 선호하던 중소형 성장주가 아닌 초대형 기술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미국 현지시각) 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3.8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37%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2020년 153%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올렸고, 작년에도 35.49% 상승하며 수익률이 S&P 500 상승률인 17.88%보다 높았다.
그러나 2022년에는 60% 넘게 폭락하는 등 주가의 기복이 심하다.
모닝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지난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1.29%로,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14.99%)에 한참 못 미친다.
모닝스타의 에이미 아노트 연구원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아크 ETF가 투자자들의 자산 70억 달러(약 9조 원)를 증발시켰다"며 펀드 업계에서 세 번째로 큰 '부의 파괴자'라고 지적했다.
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주로 중소형 혁신 기업에 투자하지만, 이번에는 2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초대형 기술주를 190만 달러(약 27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이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캐시 우드는 그러나 구체적인 종목명을 공개하진 않았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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