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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예탁금 100조·거래대금 급증…코스닥, 머니무브에 가장 민감"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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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코스닥 시장점검 세미나

"코스닥 시총 작아…자금 유입에 지수 반응 빨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닥 시장이 최근 투자자 예탁금이 100조 원까지 불어나는 등 풍부한 유동성 국면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코스닥 집중점검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코스닥 시가총액은 약 600조 원"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시총이 950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작은 시장이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적은 유동성만으로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의 반등 배경부터 중·장기 전망, 'TIGER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 배경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 ▲대기성 자금 확대 ▲시장 규모 대비 높은 유동성 민감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은 단기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높지만, 올해 영업이익 개선 전망치(56%) 등을 고려하면 현재 레벨은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투자자 예탁금에 힘입은 유동성 공급 확대를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4%로 코스피(1%)에 비해 높다며 머니무브에 민감하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데 고객 예탁금이나 정부 지원 등에 자금이 계속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지수가 끌어올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 투자 전략으론 대표지수와 바이오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미디어 등 성장 테마에 집중하는 '코어'와 '새틀라이트'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의 업종 쏠림 구조는 단점이 아니라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정부의 바이오 정책과 반도체 CAPEX 확대 외에 로봇,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역시 각각 산업 사이클과 정책과 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는 국내에 유일하게 코스닥 기업으로만 투자 종목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IGER ETF 코스닥 라인업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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