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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포지션쏠림 청산 속 3%대 약세…中 춘절 금수요 관건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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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금값이 트레이더들의 상승 포지션 청산이 지속된 가운데 OTC 마켓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2일 CNBC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OTC마켓에서 금 현물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83.56 달러(3.77%) 내린 4,680.79 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날 장 중 한때 6.3%까지 폭락했다가 낙폭을 좁혔다.

은 가격도 전장에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8.5% 하락하며 78달러 선으로 밀렸다.

은값은 장 중 한때 75.1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3% 반등하는 등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금과 은 가격이 최근 너무 멀리, 너무 빨리 올랐다는 인식 속에 대규모 투매가 발생하며 폭락했다며 "트레이더들이 한쪽으로 쏠렸던 상승 베팅을 급하게 청산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이 단순한 일시적 조정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고틀립 전 JP모건 트레이더는 "금 하락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거래가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기록적인 콜옵션 매수가 기계적으로 금값 상승을 부추겨왔으나 이제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금값은 1월 랠리에 거품을 더했던 중국 투기 자본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트레이더들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으나 주말 사이 선전(Shenzhen) 귀금속 시장에는 금값 폭락을 이용해 춘절용 금을 싸게 사려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저가 매수 강도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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