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가파른 상승세 속 피로감 해소 과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축적된 피로감들을 해소하는 과정이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연합인포맥스에 "차기 연방준비제도의 수장으로 낙점된 케빈 워시의 매파적 성향이 부각하며 차익 실현의 단초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센터장은 "금·은 가격의 하락,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버블론으로 인한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4,90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 요동쳤다.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장 중 한때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 하락은 '워시 쇼크'에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했다. 연준 의장 후보 중 매파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황 전무는 지난해 4월 미국의 관세 협상, 11월 AI 버블론 때에도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섰던 점을 거론하며 차익 실현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기초 체력이 향상된 만큼, 조정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건 국내 기업의 기초 체력"이라며 "최근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상향 조정했고,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초 체력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라며 "지수가 잠깐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일 뿐 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촬영 안 철 수] 2025.8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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