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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 외국인 매도세가 촉발…개인은 '올해 최대' 4조 순매수 중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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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닥은 매수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 이슈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5,000선을 내준 가운데 개인들은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종합(화면번호 3300)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천9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1월 한 달간 코스피가 24% 오르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게 차익실현 계기가 됐다.

기관 투자자들도 1조5천87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동참하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49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하방을 받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하루 중 순매수 규모다.

개인들은 지난달 28일부터 4영업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1조2천억원, 29일 1조6천억원, 30일 2조3천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바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순매수하며 시장 흐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 현 시각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천89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들도 1천960억원 순매수하며 수급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기관에서 3천182억 원 순매도하며 코스닥도 지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대한 국내 시장 참여자들의 매매 집중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닥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아닌 기대감과 수급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다만 차기 연준 의장이나 귀금속값 폭락 여진 등 미국발 불확실성이 지난주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유인을 키울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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