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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기술주 약세에 하락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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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일 일본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1% 이상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667.67포인트(1.25%) 하락한 52,655.18로, 토픽스 지수는 30.19포인트(0.85%) 하락한 3,536.13으로 각각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 개장한 뒤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주말 사이 도쿄 유세에서 "엔저니까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 산업에는 큰 기회"라고 언급하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엔저를 용인했다는 평가에 오전 장중 지수를 끌어올렸다.

도요타(TSE:7203) 같은 수출 종목들이 오전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고, 기술주 약세 등에 지수는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뒤 AI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과거 매파적 성향을 보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 역시 전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선호를 강화하며 금과 은, 비트코인 등이 모두 폭락했다.

이날 키옥시아(TSE:285A)가 13% 이상 폭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말 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시히로 책임자는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와 이후 정책의 실현 가능성, 선거 후 정부 운영방식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국채는 엇갈렸다.

다카이치 총리의 주말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이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엔화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져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앞당겨야 한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26bp 내린 2.2375%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오전 장중 2.2799%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반전했다.

2년물은 2.48bp 상승한 1.2642%를, 초장기물인 30년물은 1.14bp 오른 3.6495%를 가리켰다.

달러-엔은 전날보다 0.06% 오른 154.848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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