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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리스크오프에도 혼돈…금리는 대체로 상승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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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10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여파로 금융시장이 흔들렸다.

안전자산 선호(리스크 오프) 흐름으로 주식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 오른 3.152%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603%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4.9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33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4천70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10.03이었다. 외국인이 4천14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8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18포인트 오른 126.82이었다. 226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소식을 소화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 폭은 크지 않았지만, 일본은행(BOJ) 의사록과 국고채 입찰을 소화하며 약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이날 BOJ가 공개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물가 대응이 임박한(시급한) 일인 만큼 금리 인상의 영향 검증에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지 말고, 다음 금리 인상의 단계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상황에서 이러한 재료는 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을 더했다.

다음 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점도 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중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넘게 하락했다.

오후 들어서는 다소 분위기가 반전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됐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낙폭을 키우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장 마감 무렵 미 국채 주요 금리는 1bp 안팎으로 내렸다.

코스피는 5.26% 급락한 4,949.67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24.8원 오른 1,464.3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뉴욕 채권시장에서의 분위기에 따라 내일 채권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내일 시장의 분위기는 미국 장에 달린 듯하다"며 "미국이 리스크 오프로 반응하면 내일도 우리 주식은 숏, 채권은 롱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리스크 오프 흐름이 이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채권 롱 대응을 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며 "주식이 빠졌다고 해서 실물 충격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한국의 성장이나 경기 기대감이 꺾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적어도 3.7~3.8%까지는 열어두고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9332.945+1.2통안 91일2.4612.472+1.1
국고 3년3.1383.152+1.4통안 1년2.6302.643+1.3
국고 5년3.4363.448+1.2통안 2년3.0113.019+0.8
국고 10년3.6073.603-0.4회사채 3년AA-3.6583.668+1.0
국고 20년3.5993.603+0.4회사채3년BBB-9.4919.499+0.8
국고 30년3.5153.522+0.7CD 91일2.7302.740+1.0
국고 50년3.4033.408+0.5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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