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백화점 럭셔리 리뉴얼 효과에…신세계, 4Q 영업익 60%↑ 전망

26.02.03.
읽는시간 0

명품 라인업 강화 등…집객 효과 기대 커져

신세계백화점 본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세계[00417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간 미래 투자를 강조했던 신세계인데, 백화점 본점 리뉴얼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마련됐다.

3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최근 1개월간 전망한 신세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천234억 원, 1천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영업이익은 60.14%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배경으로 증권가는 백화점 호조를 꼽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4년 시작된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지난해 8월에 마쳐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본점 리뉴얼을 마치면서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고,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본점 외에도 센텀시티, 광주신세계 등도 럭셔리 브랜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경쟁력 제고 목적의 투자를 단행하는 와중 관련 부담 역시 덜어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1조7천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투자가 이어지는 와중 영업이익 감소 폭(43억 원)은 2분기(109억 원) 대비 줄었다.

핵심 점포의 리뉴얼로 집객력이 강화돼 4분기부터 그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본점은 명품, 주얼리, 와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명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명품 매장을 카페, 레스토랑 등과 결합한 체험형 문화 공간의 형태로 리뉴얼해 집객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면세점의 경우 4분기까지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인천공항 DF2 권역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오는 4월부로 종료해 임차료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12월 일매출은 90억 원 후반에서 100억 원 수준으로 회복되며 매출 흐름은 개선되고 있으나, 공항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면서 "인천공항 DF2 철수에 따른 위약금 1천900억 원이 2025년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면서 개선 전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은 최근 1달간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기존보다 22% 오른 36만 원으로, LS증권은 25% 상향한 35만 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 오른 32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