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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내일 실적 발표…AI열풍 지속 시험대

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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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AMD(NAS:AMD)가 3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은 AI(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여전히 유효한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는 AMD의 4분기 매출을 96억 달러(약 13조9천219억 원)로 예상해 전년 동기의 77억 달러보다 19억 달러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로 예상돼 전년 동기의 1.09달러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49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며 게이밍 매출은 8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주가는 AI 거품론과 빅테크의 과잉 지출 우려에도 지난 12개월 동안 114% 상승해 58% 오른 엔비디아(NAS:NVDA)의 상승 폭을 앞질렀다.

다만, AMD는 인텔(NAS:INTC)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메모리 회사들이 돈 되는 AI 메모리(HBM)에 집중하느라 PC용 메모리 생산을 소홀히 했고, 이로 인해 PC 가격이 올라가서 AMD의 CPU 매출이 줄어들 위험이 있어서다.

이와 더불어 GPU시장을 놓고 벌이는 엔비디아와의 경쟁 관계도 시장의 관심사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CES 2026에서 공개한 신무기들을 앞세워 엔비디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AMD의 신무기는 헬리오스(Helios)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NVL72에 대항하는 랙 스케일(Rack-scale) 서버다.

72개의 GPU를 탑재해 거대한 단일 AI 컴퓨터처럼 작동한다.

MI500 시리즈는 기존 MI300X 대비 AI 성능이 최대 1천배 향상됐다고 AMD가 주장하는 차세대 GPU다.

AMD와 엔비디아의 경쟁구도는 기존 GPU 칩(낱개) 싸움에서 랙 스케일(세트) 싸움으로 판이 커졌다.

한편, 리사 수 CEO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천4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구글(NAS:GOOGL)과 아마존닷컴(NAS:AMZN),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칩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AMD 입장에서 장기적인 경쟁 위협 요인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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