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금·은 반등에 대부분 안도랠리…홍콩만 혼조

26.02.0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 아시아 증시는 금과 은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이 4% 가까이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중국과 대만증시도 상승했다. 다만, 홍콩증시는 중국 당국이 인터넷기업에 대한 세율을 높인다는 소문에 기술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 일본 = 일본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의 하락세를 되돌리며 4% 가까이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2,065.48포인트(3.92%) 상승한 54,720.66으로, 토픽스 지수는 109.71포인트(3.10%) 오른 3,645.84로 각각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 개장한 뒤 하루종일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닛케이는 급등하며 장중 최고치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전일 지수가 1% 이상 하락했지만 금과 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지수는 제조업 지표 호조 속에 일제히 올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2월의 계절 조정치 47.9에서 4.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48.5도 웃돌았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특히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TDK(TSE:6762)가 이날 11%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애드반테스트(TSE:6857)가 7% 넘게 급등했고, 도쿄일렉트론(TSE:8035)도 5% 가까이 올랐다.

전일 급락했던 키옥시아(TSE:285A) 주가도 13% 넘게 급등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금융을 제외한 일본 주요 기업의 이익이 전년보다 6.7%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국채는 엇갈렸다.

장기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 주말 있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일본의 대규모 재정 지출과 감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7bp 오른 2.2546%에, 2년물은 2.15bp 상승한 1.2883%에 거래됐다.

이날 10년물 입찰에서 수요는 저조했다. 응찰률은 3.02배로, 직전 입찰의 3.30배와 12개월 평균인 3.24배를 모두 하회했다.

반면 초장기물인 30년물은 0.6bp 밀린 3.6416%를 가리켰다.

달러-엔은 전날보다 0.11% 밀린 155.419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00포인트(1.29%) 상승한 4,067.74로, 선전종합지수는 61.41포인트(2.35%) 오른 2,676.84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는 전일 2%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금·은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지수에 긍정적이었다.

금속 관련주와 전투기 등 방위주가 크게 올랐다.

반면, 중국 기술주는 당국이 중국 인터넷 기업에 과세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AI칩 설계업체 캠브리콘(SHS:688256)이 10%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중국이 2월 4일 개최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는 다음 달 있을 양회(兩會·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혹시 상무위원회에서 재정정책 조기 집행 가능성과 규제 분위기 변화 등의 신호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87위안(0.12%) 내려간 6.960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엇갈렸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59.20포인트(0.22%) 상승한 26,834.77로, 항셍H 지수는 27.08포인트(0.30%) 하락한 9,053.1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강화에 상승했다.

다만, 지난 주말 중국 당국이 통신업계에 대한 세율을 올린데 이어 인터넷업계 부가가치세에 대한 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아 기술주는 크게 하락했다.

바이두그룹(HKS:9888)이 장중 4% 가까이 빠지며 약세였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571.33포인트(1.81%) 상승한 32,195.36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1.98%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