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천·이승용 대표와 3인 사령탑, 리더십 역할 세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쓰리톱' 체제로 전환한다. 맹두진 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3인 대표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맹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내정한다. 이로써 기존 신기천·이승용 2인 대표 체제에서 신기천·이승용·맹두진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후속 이사회를 거쳐 맹 사장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맹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출신의 공학 박사다.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와 아이텍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4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이후 딥테크 부문 투자를 총괄해왔다. 현재 딥테크 부문 대표를 겸하고 있다.
그는 2002년 VC업계에 입문한 그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등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플랫폼,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왔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비씨엔씨, 클로봇, 원프레딕트, 원티드랩, 보스반도체 등이 그가 발굴한 포트폴리오다. 2011년엔 한국벤처캐피탈협회로부터 최우수심사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리더십 개편으로 각 대표들은 전문 역량에 맞춰 전략적으로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맹 대표는 딥테크 부문 대표로서 기술 분야 투자와 국내 펀드레이징을 전담한다. 이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펀드레이징에 집중하며 외연 확장을 주도한다. 신 대표는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하우스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3인 체제 전환을 통해 리더십의 무게 중심을 실무 핵심 인력으로 자연스럽게 옮기는 동시에 전문성을 세분화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실무를 주도해온 핵심 인력을 대표이사단에 전면 배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번 3인 체제 전환은 경영 영속성을 확보하고 하우스의 투자 DNA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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