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키움증권이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입성했다.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연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키움증권은 4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누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1천1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누적 실적(8천350억원) 대비 33.36%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키움증권도 '순이익 1조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조4천882억원, 매출액은 17조1천2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5.51%, 51.78%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4분기(1천461억원)와 비교하면 68.79%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천4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천802억원) 대비 91.75% 폭증했고, 매출액은 5조5천862억원으로 53.40% 늘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의 눈높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키움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약 2천87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이를 약 14% 하회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해서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분기(3천219억원) 대비 23.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15.48% 줄어들었다.
한편,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66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키움증권의 연결 자산총계는 68조8천72억원, 자본총계는 6조821억원이다.
[촬영 안 철 수] 2025.11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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