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번 주 '블랙먼데이'로 시작한 코스피가 전일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코스피도 숨 고르기에 나섰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0.14%) 내린 5,280.6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38%) 상승한 1,148.66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5,288선까지 치솟으며 눈높이를 다시 한번 끌어올린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에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락 후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는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4%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3% 내렸다.
연방정부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며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커졌으나,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였는데, 이러한 생성형 AI가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대체해 관련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이 퍼졌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하드웨어 업체들에 대한 수익성 우려도 부각됐다.
세일즈포스(-6.85%), 인튜이트(-10.89%), 서비스나우(-6.97%), MS(-2.9%) 등 주요 SW 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장중 4% 이상 급락했다 2%대까지 낙폭을 줄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는 '서프라이즈'를 냈으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7%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91%, 1.87%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3.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전자가 1.36%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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