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정부와 머리를 맞대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망국적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을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겠다고 하신 것은 대한민국 정상화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흠집 내기에 몰두한다"며 "국가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조건 반사처럼 비판할 생각부터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극적 단어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한다고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며 "정부 정책 신뢰를 흔들기 위한 무책임한 행태일 뿐이다"고 부연했다.
또 "개혁에는 기득권의 저항과 반발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국힘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기득권 옹호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부동산 불패로 대변되는 자산 쏠림 현상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손보겠다"며 "나라를 망칠 작정이 아니라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4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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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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