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산업은행의 지난해 수익성이 일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산업에서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컸는데 조달 금리도 상승하면서다.
4일 산은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 현황에 따르면, 산은이 잠정 집계한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9천94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7천4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3%,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한 수준이다.
비이자 수익이 늘었지만, 석유화학 관련 대손비용이 이보다 더 크게 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이자 수익은 2조5천2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가량 증가했다. 그런데 대손비용은 2024년 환입이 발생했던 데에 비해 7천750억원까지 늘어났다.
산은은 석유화학 기업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설정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석화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며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것이다.
조달 금리 상승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연중 채권 금리가 큰 폭 오르면서 여신 금리와 조달 금리 간 스프레드도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면서 정부 몫 배당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은은 지난 2024년에는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정부에 7천600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