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해 12월까지 21개월에 걸쳐 장기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30개월 연속 상승하며 임대차 시장의 가격 부담이 커졌다.
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07.8을 기록하며 2024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동안 가격 조정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전월 대비 변동률은 0.8%로 나타났다. 전국(101.3)은 0.3%, 수도권은 0.6%, 지방은 0.1%다.
건정연은 "최근 가격 상승 흐름은 단기간에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누적돼 온 결과"라며 "전국은 지난해 5월 이후, 수도권은 지난해 2월 이후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은 가격 상승세가 상당 부분 고착화되고, 비교적 높은 상승 폭이 장기간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건정연은 분석했다.
지방 아파트 시장은 그동안 이어졌던 하락과 정체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이후 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하면서 최근 4개월간 월평균 약 0.1%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국·수도권·서울·지방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변동률은 전국 0.4%, 수도권 0.5%, 지방 0.2%, 서울 0.7% 수준이다.
특히 전국 기준으로는 2023년 7월 이후 약 30개월간 하락 없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차 시장 전반의 가격 부담도 점차 누적되는 흐름을 보였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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