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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배당 매력에도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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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조에도 점유율 하락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배당 성장에 따른 주주환원 매력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46만6천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1만4천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3.0%에 해당하는 가격"이라며 "최근 증시 호조로 시장 전반의 요구수익률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목표 배당수익률을 기존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3일 종가 45만5천원) 대비 상승 여력은 2.4%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당사 추정치에는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추정치(2천514억원)와 유사했으나, 컨센서스(2천886억원)보다는 낮았다.

정 연구원은 "증권 별도 순이익은 2천564억원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저축은행 등 자회사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연결 이익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증시 활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개인 거래대금 점유율과 신용공여 점유율이 이번 분기에도 재차 하락했다"며 "시장 전체 성장으로 예탁금과 신용공여 잔고는 늘었으나, 신용한도 부족 문제는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영진이 인위적인 자본 확충(유상증자 등)은 없을 것이라고 소통한 점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키움증권의 2025년 주당배당금은 1만1천500원으로, 현금 배당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정 연구원은 "경영진은 향후 실적 변동과 무관하게 분리과세 요건을 계속 충족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며 "당장 배당수익률은 낮아 보일 수 있으나, 향후 지속적인 주당배당금 증가와 세제 혜택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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