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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환헤지 정부 정책 영향 없다…재무상황 고려"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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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확대 예정돼 배당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환헤지 확대를 권장하는 정부 정책과 관련해 환헤지의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정책과 관련한 변동은 그렇게까지 없는 것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헤지 정책과 관련해 일정한 방향성을 보고 헤지하거나 그러지 않았다"며 "미국 투자, 회사 전체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해서 헤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12월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달러-원 환율 안정을 위해 조선 3사에 환헤지 확대를 당부했다.

한화오션은 또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성공을 위해 빠른 납품 능력을 살려 2035년까지 잠수함 4척 인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최근에는 본 사업의 국가 간 거래(G2G) 성격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고위급 소통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CPSP 수주를 위한 활동과 광고 등 1회성 비용의 지출이 늘었고, 4분기에만 200억원 정도 썼다고 설명했다. 태국과 폴란드에서 진행한 전시회 등 비용도 100억원가량 지출됐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원인을 제공한 성과급 및 기타 인건비 증가분은 2천300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분야의 추가 수주 전망과 관련 "캐나다 건이 있고, 그다음 태국 건이 있다"며 "태국은 수상함 1척으로 1분기 (결과 발표)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사우디는 올해 제안요청서(RFP)가 나올지 불확실하다"며 "남미와 북유럽 업체들과도 잠수함과 수상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조선소는 작년까지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에 대한 50억달러의 투자 계획과 관련, "전반적인 방향성은 유지하되 시장 환경이라든지 제도적 여건이 구체화돼야 확정할 수 있다"며 "투자 시점과 규모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또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따른 대미 투자 계획도 펀드가 설정된 이후 구체적인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마스가 펀드를 통해서 (정부의) 기간 지원 구조 등이 확정돼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환원 정책 분야에서 한화오션은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는 배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중장기적으로는 재무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배당을 포함한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야드(조선소) 투자와 마스가를 포함한 대미 투자 확대가 예정돼 있어 재무 안정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배당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월리 쉬라 호 MRO 작업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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