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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주 만에 또 신기록…이번엔 '단일 시총 1천조'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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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주당 16만9천400원 터치…시총 1천3조

이재용 회장, 청와대서 열린 '청년 일자리·투자 간담회' 참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단일 종목 최초로 시가총액 1천조원을 달성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산해 1천조원을 돌파한 지 2주 만이다.

당시 시총 900조원대 수준이었던 삼성전자(보통주)는 빠르게 몸값을 올려 단독으로 1천조원을 찍었다. 이렇게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며 또 하나의 '최초'를 추가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화면번호 3111)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이날 오후 2시18분 16만9천원을 기록하며 시총 1천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에서 앞선 사례가 없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후 장 중 한때 16만9천400원까지 올라갔다 서서히 하락해 16만9천원 선에서 오르내렸다. 최고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총 1천2조7천867억원의 고지에 올랐다.

이후 16만9천100원, 시총 1천1조108억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1천조원을 넘겼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단일 종목 기준 '시총 1천조원'이라는 신기록을 지난달 22일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해 1천조원을 넘긴 지 불과 2주 만에 달성했다. 당시 코스피 지수가 처음 5,000을 넘긴 날 삼성전자도 시총 1조원 시대를 열어 더욱 주목받았다.

이는 코스피 5,000시대 개막에 삼성전자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근거이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와 함께 연일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장초 전 거래일 종가(12만600원) 대비 3%가량 빠진 11만7천원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해 장 마감 쯤엔 거의 전일 종가에 도달했다.

이날 종가는 12만500원으로 전일 대비 0.08% 내리는데 그쳤다. 시총은 98조3천249억원으로 100조원에 약간 못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2.4 superdoo82@yna.co.kr

삼성전자 주가가 시총 1천조원을 돌파한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들어 대통령과 총수들이 함께한 첫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선 이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대통령이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은 작년 11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해 국내에 총 450조원을 투자하고, 6만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만난 이 회장은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와 청년의 좋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상생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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